라미-2011년 만년필 업계 방긋
- 젊은층 중심으로 만년필에 대한 관심 폭발적 증가
- 연예인 사용에 복고 바람, 글씨 교정 기능으로 인기
- 합리적 가격과 젊은 디자인 갖춘 제품 증가가 원인
만년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과거 선물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만년필이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젊은 실수요 계층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
연 초 ‘박칼린 만년필’, ‘현빈 만년필’ 등 연예인들이 드라마와 방송에서 만년필을 사용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데다 올 한해 강하게 분 복고 바람의 영향으로 아날로그적 향수를 그리워하는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것도 만년필의 관심이 커진 원인으로 작용했다.
역설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만년필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타이핑이 익숙해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것이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젊은 층에게 만년필은 손글씨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글씨교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저가 만년필의 증가가 만년필 시장 확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만년필 하면 20~3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의 사치품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3~4만원대의 질좋은 만년필이 등장하면서 만년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
합리적 가격의 만년필을 표방하고 있는 라미(LAMY)의 정학진 이사는 “매년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젊은 감각에 맞게 다채로운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품질관리를 위해 100% 독일 생산을 고수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source Stuffkorea